[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부장급 대표번호사를 영입해 수도권과 지방의 법률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원주와 인천 분사무소에 각각 배치했다.
법무법인 YK는 공수처 부장검사 출신 김성문(사법연수원 29기) 대표변호사(원주 분사무소)와 최영운(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인천 분사무소)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김성문 대표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이후 진주지청, 부산지검(외사부),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사법시험 2차시험 출제위원으로 2013년 형사소송법, 2017년 형법 분야를 담당한 바 있다.
김 대표변호사는 지난 2017년 2월 서부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사생활을 마치고 변호사 생활을 이어오다 2021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2년간 부장검사와 인권수사정책관을 지냈다.
검사 시절 형사·외사·공안·특수·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수사업무를 경험했다. 처리한 사건 중 무죄나 재기수사명령을 받은 사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변호사 시절에도 대기업 계열사 외국환거래법 사건, 대기업 화학회사의 가습기 살균물질 관련 고발사건,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 도난 불교문화재 환수 관련 조계종 고소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 등을 담당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지방과 수도권의 법률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최영운 대표변호사는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를 거쳐 김천지청, 평택지청, 울산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2020년에는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을 역임했다.
변호사 시절에는 고철 거래 회사 임직원 업무상 배임, 영업 비밀 누설 사건,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로 인한 특가법 위반 사건, 필로폰 등 마약 밀수입 사건,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제기한 해임무효 소송 사건 등을 담당했다.
최 대표변호사는 “인천지검에서 평검사, 부부장검사, 부장검사를 모두 한 번씩 경험하는 등 인천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지역 사정과 성향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에 YK의 시스템을 더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