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한국전력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HRD 컨퍼런스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전력은(사장 김동철)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뉴올리언즈 뉴올리언스에서 ATD가 개최한 HRD 컨퍼런스에서 최고 수준인 ‘2024년 BEST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공기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1943년 설립된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美 인재개발협회)는 인재개발 및 교육훈련에 관한 학술단체로, 인적자원개발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다. 120개 국가에 3만 5천 명의 전문가 회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ST HRD Award는 지난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 및 인사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온 상이다.
한전은 이번 ATD 심사평가에서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재육성 혁신 사례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BEST HRD Award 수상은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체질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공 HRD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인재양성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