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보람그룹은 창립 이후 30여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친 공로로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람그룹은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으로 ESG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 외에도 LG전자, NH농협은행, 대한항공 등이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리더스 등 7개 상조계열사를 비롯해 보람바이오, 비아생명공학, 보람컨벤션 등 2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은 30여년간 영위해온 장례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함께 5개의 신사업 항목을 추가해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는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MICE(웨딩컨벤션) ▲실버케어 등이다.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의 기본정신인 ‘상부상조’를 토대로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 자원재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공헌사업을 펼쳐온 것이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하는데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대표적으로는 2016년 남자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의 재능기부 및 헌혈활동을 들 수 있다.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치로 창단된 보람할렐루야는 창단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초등·중등 탁구 꿈나무 및 탁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또한 헌혈 나눔에 동참하고 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운동 확산을 독려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해 서울‧인천의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나눔사업도 진행해왔다. 혹서기 또는 명절이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명절음식을 나누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보람그룹은 CSR 관점의 사회공헌을 ESG 관점으로 확대해 나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PC나눔’ 캠페인을 실시해 리사이클링을 통한 업무용 PC를 무상으로 기증해 IT취약계층을 돕고 자원의 선순환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ESG 사업을 펼친 것이 대표적이다.
보람그룹은 이번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사회-기업-고객이 상생하는 ESG 관점의 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된 ESG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또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고객 관점의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기업대상은 국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시상식 중 하나로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가치를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