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해상풍력 기업협의체 발대식 개최…GS엔텍 등 국내 100여개 기업 참여
명운산업개발, 7년 만에 ‘착공’ 사업본격화…2026년 준공 및 상업운전
총 사업비 2.5조원 프로젝트 70% 규모 국내기업 협력사로 참여
명운산업개발, 7년 만에 ‘착공’ 사업본격화…2026년 준공 및 상업운전
총 사업비 2.5조원 프로젝트 70% 규모 국내기업 협력사로 참여
참여기업들과의 동방성장과 기술축적, 국내 해양풍력 경쟁력 강화 기여
명운산업개발은 이와 같은 대규모 사업의 ‘명운’을 결정하는 것은 국내 공급망 참여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기술축적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국내 공급망 기업들은 명운산업개발이 주도하는 다음 해상풍력사업에도 참여해 국내 공급망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협의체에 참여한 기업들의 이번 사업을 통한 기술축적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사업으로 참여를 확대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역량을 갖춰 향후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운산업개발은 낙월해상풍력을 시작으로 전남 영광의 한빛해상풍력, 전남 여수의 해상풍력 등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낙월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을 믿고 투자와 협력을 유지해온 참여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명운산업개발이 추구하는 해상풍력의 길고 담대한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나라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총 사업비 2.5조원 규모의 70%는 국내 공급망 기업들이 맡아
낙월해상풍력 사업은 지난 2월 한국남부발전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계약을 체결한 후 3월 육상부 공사를 시작하며 본격화했다. 시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공급망에는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다. 명운산업개발에 따르면 터빈 등 국산을 채택하기 어려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한 대부분의 기자재와 시공 등 2.5조원에 달하는 총 사업비의 70%는 국내 기업들이 맡게 된다. 명운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낙월해상풍력 사업에는 지금까지 진행된 해양조사 및 설계 등을 포함해 향후 진행될 하부구조물, 케이블, 전력기기 및 시공 등 많은 부분에서 국내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향후 2년여에 걸쳐 조 단위의 대규모 기자재 구입 및 건설자금이 100여개 국내 참여기업에 지급된다”면서 “이번 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내 산업 및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