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물량, 1만 9808가구 공급으로 GS건설 1위
내년 분양물량, 1만 9808가구 공급으로 GS건설 1위
  • 정순길 기자
  • 승인 2016.12.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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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임병용 대표이사/사진출처= GS건설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28일 내년 건설사별 아파트 분양물량(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GS건설이 전국 20개 단지에 1만 9808가구를 분양예정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18개 단지에 1만 2660가구를 분양예정으로 2위, 3위는 현대산업개발로 17개 단지에 1만 2412가구를 분양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위는 대우건설로 17개 단지에 1만 1805가구, 5위는 대림산업으로 13개 단지에 1만 384가구를 분양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6~10위는 중흥건설 12곳 9976가구, 효성 10곳 8554가구, 롯데건설 12곳 7612가구, 포스코건설 11곳 7388가구, 동양건설산업 11곳 6981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흥건설과 효성, 동양건설사업 등 중견 건설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대형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은 6곳 3361가구로 24위에 그쳤다. SK건설(5곳 1895가구)은 34위, 한화건설(4곳 1205가구)은 43위를 기록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줄어든 반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GS건설·현대건설·대림산업 등 2014년 이후 정비사업 수주를 많이 하는 건설사들이 2017년 이후에도 분양물량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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