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지원 위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맞손’…‘아침밥 먹기 캠페인’
농협, 농업인 지원 위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맞손’…‘아침밥 먹기 캠페인’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7.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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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억원 투입해 진행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 일환
/ 사진=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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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농협이 1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말까지 진행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동참했다. 농협은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이 같은 농업인 지원활동에 민간기업이 참여함으로써 향후 사회적 관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31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광장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포함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농협중앙회와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이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을 계기로 건강하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거리 캠페인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즉석 쌀밥 1천여 개와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우리 쌀과 쌀 가공식품 10여 종을 진열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협은 지난 29일,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연말까지 1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60kg을 회복하여 쌀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5천년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하고, 국가산업 노동력의 근본이 되어 온 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쌀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하루빨리 쌀값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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