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 “내가 곧 포스코...주인의식으로 다음 50년 준비하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 “내가 곧 포스코...주인의식으로 다음 50년 준비하자”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01.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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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포스코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포스코는 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패밀리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올해는 세계 최고의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 하고, 혁신포스코(IP) 2.0에서 계획한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임직원 모두 내가 곧 포스코다(I am POSCO)라는 주인의식으로 ‘POSCO the Great’를 완성하고 다음 50년의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를 위해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 확대, 그룹 사업구조조정 지속, 미래 성장엔진 준비,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 등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권 회장은 고유기술에 기반한 철강사업 고도화로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철강사업은 질적 경쟁시대로 바뀌었으니만큼 WP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고망간(Mn)강과 기가급 강재 등을 조기에 상용화해 WP 제품의 질(質)도 더욱 높이자고 전했다. 또한 저수익 사업의 구조개선과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사업구조를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에 기반한 고유역량의 확보로 미래 성장엔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스타트업(Start-up) 일하는 방식을 도입해 양방향 소통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을 체질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신년사를 마치며 임직원 모두 “내가 곧 포스코다(I am POSCO)”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실행 중시의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매진하자고 말하고, 마부정제(馬总是蹄)의 마음으로 ‘POSCO the Great’의 완성을 위해 다 같이 달리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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