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2월까지 약 두 달간 연탄 18만 장을 전달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봉사단’ 활동을 개최한다.
유니클로는 이에 동참할 고객 참가자 총 23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4년부터 고객과 함께 일 년에 두 차례씩 여름에는 ‘에어리즘(AIRism)’, 겨울에는 연탄과 히트텍(HEATTECH)을 전달하는 등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월 소득의 10% 이상을 연료비로 지출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유니클로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18만장의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활동 지역과 일정에 따라 1차, 2차 모집을 구분해 선택할 수 있다. 서울 및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차 활동의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며, 활동은 17일 과천을 시작으로 2월 2일까지 경기 의정부와 서울 성북구, 동작구 및 강북구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대전, 수원, 대구, 광주, 울산, 부산 등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활동의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이며, 활동은 2월 중 실시된다.
참가 신청은 유니클로 페이스북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참가 이유와 희망 일자를 입력하면 되며, 세부 일정 및 신청 결과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유니클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여러분의 작은 나눔이 에너지 소외 계층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유니클로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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