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생산거점 모두 보유한 유일, 인구증가로 도시개발 활기
GS건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첫 사업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분양 앞둬
GS건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첫 사업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분양 앞둬
출생아 증가 등 나홀로 성장하는 아산… 인구 39만명 돌파
삼성전자·현대차 등 양질 일자리에 늘어나는 수요...도시개발사업도 활기
아산 인구의 성장세의 배경에는 일자리가 있다. 배방읍의 삼성전자 사업장에서는 반도체가, 현대차 아산공장에선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다.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생산 거점을 동시에 보유한 지자체는 전국에서도 아산이 유일하다. 아산의 산업 규모는 더 확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QD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선언하며13.1조 원 설비·기술투자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6세대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4.1조 원의 추가 투자를 시작했다. 인구가 늘자 주거 환경도 성장하고 있다.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아산배방지구, 아산탕정지구 개발이 진행되어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한 가운데,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등 도시개발사업들도 탄력을 받으면서 아산이 충청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에 청약시장도 활황이다. 지난 8월 배방읍에 공급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는 241가구 모집에 3795명이 모여 경쟁률 1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탕정면 탕정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경우1차(1순위 청약접수 3만3969건), 2차(1만8602건), 3차(1만882건) 모두 청약 열기가 뜨거웠고, 이 중 1월과 5월에 각 청약을 받은 1차와 2차는 조기 완판됐고, 3차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산의 내일이 궁금하면 동탄을 보면 된다”라며 “첨단 산업 일자리가 청년을 부르고, 청년을 위한 주거시설이 공급되며, 자연스럽게 학군과 쇼핑, 교통 인프라까지 차례로 성장한다. 일대 분양에 청약자가 몰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GS건설, 아산 자이타운 첫 분양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11월 예정
아산에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GS건설에 따르면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주택 블록 가운데 한 곳인 A1블록에 전용면적 전용면적 59·84·125㎡, 총 797가구로 들어선다. 이를 시작으로 A2, A3블록도 순차적으로 공급예정이라 이들이 단지가 모두 들어서면 총 3670여 가구 규모의 자이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불당동과 접한 만큼 ‘제3의 불당’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불당동은 공급 완료로 완성형 신도시로, 불당동 입성을 못했던 수요자들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서쪽에 위치한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357만1461㎡)이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 보상에 들어가 불당동 서쪽 일대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약 2만1000가구, 4만5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며 해당 개발이 마치면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 잇는 신흥 주거타운도 완성될 예정이다. 직주근접형 입지도 장점이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예정)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또한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SDI 천안사업장, 탕정·천안 내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통근도 용이하다.도시개발 등으로 아파트 공급 이어지면 “인구 지속 늘어날 것”
아산의 이러한 발전은 젊은 층 유입과 일자리 증가,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며 성장하고 있다. 첨단 산업과 주거 타운의 조화가 아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며, 충청권 내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다양한 도시개발사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아산시는 더 많은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산은 젊은 도시로서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