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리뷰] 쿠팡‧농심‧BBQ‧bhc‧샘표‧삼립
[오늘의 유통리뷰] 쿠팡‧농심‧BBQ‧bhc‧샘표‧삼립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1.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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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백석대학교와 MOU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나섰으며, 과자인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매년 약 160톤 가량 구매하고 있는 농심은 국내 양봉 연구를 위한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BBQ는 ‘가장 맛보고 싶은 K-푸드’ 중 BBQ 치킨이 1위로 조사됨에 따라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일일 급식 이벤트를 개최했고, 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오픈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점’에 2주 동안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다녀갔다며 대만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샘표는 아르헨티나의 국가기념일인 ‘김치의 날’을 맞아 누구나 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키트인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를 전달했다. SPC 삼립은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에서 통합 캠페인(IM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왼쪽)와 송기신 백석대학교 총괄부총장이 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쿠팡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왼쪽)와 송기신 백석대학교 총괄부총장이 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백석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 MOU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대학과 MOU를 통해 지역의 청년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FS는 지난 22일 백석대학교와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과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와 송기신 백석대학교 총괄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인재양성 및 인턴십, 취‧창업 기술 지원 ▲인력교류 및 시설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기신 백석대학교 총괄부총장은 “우리 대학에는 빅데이터 등 첨단 IT 및 스마트 관련 전공이 있어 관련 분야 협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교육 모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최첨단 자동화 물류 장비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백석대학교와 함께 지역의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심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꿀샘식물을 식재하는 모습. /사진=농심
농심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꿀샘식물을 식재하는 모습. /사진=농심

#농심
국내 양봉연구 발전 위해 꿀샘식물 식재행사 진행

농심이 지난 22일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와 함께 국내 양봉 연구를 위한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심은 부안군에 위치한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 아까시나무, 유채 등 꿀샘식물을 식재해 양봉 연구를 지원한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우수품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으로, 농심이 식재한 꿀샘식물은 우수 꿀벌품종 육성과 생태환경 조성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이번 행사는 농심이 지난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및 한국양봉농협과 체결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스낵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매년 약 160톤 가량 구매하고 있다. 농심은 구매과정에서 꿀벌 실종사태 등 국내 양봉농가가 겪는 어려움에 주목해 한국양봉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꿀벌 질병 진단키트, 스마트 양봉기자재 지원,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식재한 꿀샘식물이 우수 꿀벌품종 육성 등 양봉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심은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우수한 품질의 아카시아꿀을 확보, 맛있는 꿀꽈배기를 생산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BBQ치킨_BBQ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할렘 고등학교에서 /사진=제너시스BBQ
BBQ치킨_BBQ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할렘 고등학교에서 일일 급식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너시스BBQ

#BBQ
美 뉴욕 공립학교서 일일 급식 행사 진행…가장 맛보고 싶은 ‘K-푸드’ 1위

BBQ가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한국 외식 브랜드로는 최초로 일일 급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윤홍근 회장)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할렘 고등학교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을 주제로 일일 급식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고등학교 점심시간에 진행된 일일 급식행사는 학생들과 선생님, 관계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결정됐으며 ‘가장 맛보고 싶은 K-푸드’ 중 BBQ 치킨이 1위로 조사돼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BBQ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과 선생님 등 모든 관계자를 위해 황금올리브 순살치킨과 소떡소떡,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BBQ 치킨 도시락 세트’와 ‘BBQ 레몬보이’ 500인분을 지원했으며 행사진행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후원했다. BBQ는 지난 7월부터, 한달간 세계의 교차로이자 뉴욕의 심장으로 불리는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BBQ치킨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푸드를 알리는 ‘미식외교(Gastrodiplomacy)’의 일환으로 원바이트투코리아 캠페인(One Bite To Korea Campaign)을 전개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BBQ 브랜드 광고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을 주제로 한 일일 급식행사에서 BBQ 치킨을 서비스한 것을 통해 한식의 맛을 더한 BBQ 치킨의 맛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K-푸드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hc
대만 1호점인 'bhd 대만 타이베이 돔(Taipei Dome)점' 내부전경. /사진=bhc

#bhc
대만 1호점, 오픈 2주 만에 1만명 다녀가…대만 시장 확대

치킨 브랜드 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오픈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Taipei Dome)점’에 단 2주 동안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오픈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베이 돔’은 대만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야구경기는 물론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현지 명소다.  최근에는 전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연말에는 대만 유명 아티스트 주걸륜과 장후이메이(張惠妹·장혜매, aMEI)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bhc는 대만 시장에서 메뉴와 매장운영에 있어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bhc의 가장 차별화된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골드킹, 맛초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이 인기몰이 하고 있으며 매콤 떡볶이, 로제 떡볶이, 순두부찌개, 트러플짜게치, 감자튀김, 치즈볼, 뿌링치즈스틱 등의 사이드 메뉴까지 전반적으로 좋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bhc는 조각 단위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화 시킨 ▲윙‧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메뉴와 테이크아웃 메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bhc 관계자는 “대만 1호점의 성공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매장운영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외식사업 경험이 풍부한 경쟁력 있는 좋은 파트너, 그리고 ‘타이베이 돔’이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최적의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며 조만간 대만의 최대 항구도시 가오슝 지역에 2호점을 열고 대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샘표
김치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샘표

#샘표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기념…쉽고 맛있는 김치 만들기 알렸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현지시각으로 22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 아르헨티나 문화부 복합문화센터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가 주최한 ‘김치의 날’ 행사에 샘표 제품을 나누며 김치의 매력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번 협업은 장(醬)과 함께 우리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김치에 관심이 있지만 채소를 절이고 양념을 다져 준비하는 등 복잡한 과정으로 김치 만들기를 망설이는 현지인을 위해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를 요청했고, 샘표가 이에 응했다.  아르헨티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먼 나라지만, 지난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을 만큼 한식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  우리나라가 2020년에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뒤로 미국‧영국‧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지역 단위로 ‘김치의 날’을 선포한 적은 있지만, 아예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나라는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한식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핫한 음식으로 꼽힌다. 현지에서는 김치 수요가 높아 한식당에서 따로 김치를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지만, 채소를 절이고 갖은 양념을 준비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인식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샘표는 별도의 양념 없이 신선한 채소만 준비하면 직접 김치를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를 선물했다.  ‘김치앳홈’은 마늘, 양파, 젓갈 등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한팩에 다 들어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해외버전이다. 현지에서 구하기 힘든 고춧가루까지 별도 스틱포 형태로 함께 구성해 매운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앳홈 양념에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를 넣어 섞은 다음 로메인‧양배추 등 현지에서 즐겨 먹는 채소와 버무리면 따로 절이는 과정 없이 누구나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양념과 한국산 고춧가루까지 들어있는 ‘김치앳홈 키트’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김치를 비롯한 한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치‧고추장‧연두 등 한식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품들로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SPC
SPC 삼립이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 통합 캠페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SPC

#삼립
정통 크림빵 ‘2024 한국PR대상’ IMC 부문 최우수상 수상

삼립이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에서 통합 캠페인(IM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PR대상은 1993년부터 우수한 PR 활동 사례와 관련 실무자들을 시상해 PR의 가치 향상,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PR어워드다.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은 출시 60주년을 맞아 MZ세대에게 정통 크림빵의 헤리티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펀슈머 마케팅(크림대빵) ▲팝업스토어(크림 아뜰리에) ▲크림 아뜰리에 신제품 출시까지 정통 크림빵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캠페인은 정통 크림빵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성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통 크림빵’은 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제품으로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삼립 관계자는 “출시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정통 크림빵 캠페인’이 한국PR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전 세대가 삼립의 다양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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