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명성 이을 K-냉동치킨…CJ제일제당 ‘비비고 소바바치킨’ 선보여
만두 명성 이을 K-냉동치킨…CJ제일제당 ‘비비고 소바바치킨’ 선보여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1.2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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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서 비비고 소바바치킨 판매 시작돼, 글로벌 진출 가속화 한다
유럽은 영국·프랑스·독일 중심으로 12월 중 론칭, 만두 이어 K-냉동치킨 집중육성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에 이어 냉동치킨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소바바치킨’ 판매가 시작됐으며, 내달에는 유럽 시장 내 영국·프랑스·독일에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추후 유통채널과 국가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일본에서 ‘비비고 소바바치킨’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가공식품 K-치킨의 글로벌 진출을 리딩하고 만두에 이은 차세대 K-푸드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비비고 소바바치킨’은 글로벌 현지 생산처를 활용해 11월초부터 미국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일본에선 코스트코 전 지점에 입점을 마쳤다. 오는 12월에는 유럽의 영국·프랑스·독일의 에스닉 채널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해외에 출시한 제품은 ‘단짠’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인 ‘소이허니’다.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구현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명처럼 소스를 발라도 바삭한 ‘소바바치킨’의 핵심특성은 그대로 살리되 해외 소비자의 조리행태와 입맛에 맞춰 국가별로 조금씩 맛의 변화를 줬다.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소스와 염지 강도를 높여 조금 더 강한 맛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소바바치킨’의 국내시장 성공요인이었던 ‘외식수준의 맛 품질’과 ‘독보적 바삭함’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에 출시된 아시안 냉동치킨은 소스를 별도로 버무려야 하거나 소스가 입혀진 경우 눅눅한 제품이 대부분인데 ‘비비고 소바바치킨’은 소스가 이미 발라져 있어도 바삭하고 조리도 간편하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취식 편의성도 더했다.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이다. 작년 4월 첫 제품인 ‘소이허니’를 선보인 이후 올해 11월 3주차 기준 누적매출 1200억원 가까이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고메’ 브랜드로 판매하지만 K-푸드 대표 제품들은 모두 ‘비비고’로 통합·운영하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해외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양신영 CJ제일제당 치킨 GSP 리더는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독보적인 맛 품질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소바바치킨’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통해 K-푸드 세계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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