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대규모 이란 공사 수주로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 주목
대림산업, 대규모 이란 공사 수주로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 주목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1.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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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대림산업이 최근 이란에서 2조원대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조9411억원, 영업이익은 69.8% 늘어난 11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DSA를 포함한 연결종속 법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해외 수주금액은 2조 3000억원 규모의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이 더해지면서 2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예상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이란 수주를 개시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란정부의 보증으로 ECA(수출신용기관) 자금 비중을 85% 올려 1월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란 시장에서 대림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20조원에 달하는 이란 수주 시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해외수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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