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신신파스’로 유명세를 떨쳤던 신신제약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신신제약의 이번 공모는 총 325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900원~6700원 사이다. 아울러 다음 달 8∼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6∼17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신신제약은 파스류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을 취급하는 제약업체로 지난해 3분기까지 443억원의 매출액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한기 신신제약 부회장은 “이번 기업공개는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외부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