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 1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2017'을 개최해 지난해 주요 활동 성과와 2017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권 회장은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활동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해 영원한 무재해 공장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권오준 회장과 황은연 사장,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 안전 SSS 활동 추진경과와 2017년 포스코패밀리 안전보건방재 실행전략 공유, 안전다짐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대상 시상에서는 포항 제선부, 광양 생산기술부(이상 포스코), 포스코엠텍(계열사), 포스코베트남(해외법인), 포항 대광산기, 광양 성광기업(이상 외주파트너사)이 수상했다.
안전대상은 2016년 한 해 동안 포스코패밀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부서 및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참석자들은 개개인의 안전수준이 회사 전체의 안전수준이라는 데 공감하고 안전보건기준을 숙지해 잠재위험을 발굴·개선, 작고 사소한 재해도 지체없이 주관부서에 알리는 등 안전기준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패밀리 전 구성원이 지적확인, TBM 등 기본을 실천하는 안전활동을 전개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2016년 안전 성적을 철저히 분석하고 반면교사로 삼아 새해에는 재해저감과 더불어 중대재해는 반드시 근절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 11월 노사가 함께 실행 중심의 자발적 안전실천 활동인 안전 SSS 활동을 도입했다.
또 2015년에는 양소 중심 안전제안 및 수기 공모, 자발적 안전 캠페인, 재해영상 및 안전멘트를 제작하는 등 안전 SSS 활동 활성화에 집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안전 SSS 활동 가이드를 전 직원에게 배포하고, 개인별 무재해 시스템을 도입하여 우수활동자 4007명을 포상하는 한편, TBM TFT를 운영하고 '기본의 실천' 운동을 전개하는 등 핵심 안전활동에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tety)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접수된 아이디어 총 1072건 중 12건을 선정해 과제로 추진하는 등 활동에 내실을 다졌다.
포스코는 올해 안전 SSS 활동을 포스코패밀리의 고유문화로 정착시켜 포스코뿐 만 아니라 그룹사, 해외생산법인 대상 안전 SSS 활동을 체질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신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전관리 및 재난 관리체계 선진화 등 글로벌 넘버원 안전문화를 구축해 재해없는 안전한 일터, 행복한 POSCO the Great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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