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출시한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달서맥주’를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달서맥주는 세븐브로이가 ‘강서맥주’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지역맥주 시리즈로, 홈플러스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판로개척과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세븐브로이와 인연을 맺은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강서맥주 출시 당시에도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채널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실제로 강서맥주는 이달 들어 홈플러스의 국산 병맥주(500ml 기준) 판매순위에서 대기업의 스테디셀러 맥주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좋은 상생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세븐브로이가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달서맥주’는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한 첫 맛과 오렌지향의 에일 맥주(밀 맥주)다.
강서맥주가 미국식 페일 에일의 크래프트 맥주였다면 달서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 맥주로, 바닐라의 풍미에 오렌지나 자몽 등의 향을 내는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달서맥주의 라벨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경북 최대의 놀이공원 ‘이월드(옛 우방랜드)’의 83타워(옛 우방타워)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뒷면에는 장효조·이만수·양준혁·이승엽 등 대구시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선수들의 등번호(10·22·32)를 해시태그(#) 형태로 담았다.
아울러 달서구에는 두류공원, 83타워, 대구수목원 등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두류공원에서는 매년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달서맥주’라는 이름과 적절히 어울린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달서맥주는 부드러운 밀 맥주에 오렌지향으로 풍미를 더한 오렌지 에일”이라며 “붉은 갈색의 라벨은 노을이 진 놀이공원에서 집으로 향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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