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국보다 낯선’ 독립영화 거장 ‘짐 자무쉬’ 특별전 개최
[문화] ‘천국보다 낯선’ 독립영화 거장 ‘짐 자무쉬’ 특별전 개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7.04.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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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CGV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천국보다 낯선'으로 잘 알려진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11일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0일부터 약 5주간 전국 10개 CGV에서 ‘짐 자무쉬 특별전 ALL ABOUT JIM JARMUSCH’(짐 자무쉬 특별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독립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는 ‘짐 자무쉬’는 정적인 카메라와 미장센 등으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특히, 그는 영화적 관습을 깨는 실험적인 시도, 독특한 유머, 뮤지션들과의 협업 등 하나의 종합예술과도 같은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짐 자무쉬 특별전’에서는 짐 자무쉬의 데뷔작 '영원한 휴가'를 포함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총 8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이와 관련 독립영화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천국보다 낯선'부터 톰 웨이츠, 존 루리, 로베르토 베니니의 탈옥기를 그린 '다운 바이 로', 제프리 초서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은 '미스테리 트레인'도 만날 수 있다. 전국 10개 CGV아트하우스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짐 자무쉬 특별전은 총 3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특별전은 오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CGV압구정·신촌아트레온·대구에서 진행되며, 2차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오리·서면·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대학로·광주터미널·천안펜타포트에서 진행된다. 예매 오픈은 1차 특별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짐 자무쉬는 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젊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일궈온 감독”이라며 “지난해 '스탠리 큐브릭 전(展)'과 '히치콕 특별전'에 이어 CGV아트하우스가 선보이는 세 번째 거장 기획전인 '짐 자무쉬 특별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영감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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