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바이젠셀 지분 19.54% 추가 취득...“바이오 사업 강화”
보령제약, 바이젠셀 지분 19.54% 추가 취득...“바이오 사업 강화”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7.08.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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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보령제약이 바이오 계열사인 바이젠셀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지난 9일 바이젠셀로부터 취득했던 1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보령제약의 바이젠셀 지분율은 32.76%에서 52.3%로 19.54%P 추가 확보된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 가톨릭대학교기술지주를 통해 지난 2013년 설립한 회사로, 종양 및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세포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7월 바이젠셀 지분 32.76% 투자하면서 1억원 규모의 CB를 취득했다. 투자한 지 1년 만에 지분율을 높이면서 바이오젠의 연구개발(R&D)에 더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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