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안전성 확산되자 민주당, 성분 표시제 도입
생리대 안전성 확산되자 민주당, 성분 표시제 도입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08.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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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안전관리 강화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강조
사진출처=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최근 생리대 부작용으로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생리대는 물론 마스크 등에 대해서도 모든 성분을 표시토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일회용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한 연구를 작년 10월부터 하고 있는데 내년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국민들의 불안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 식약처는 어떤 제품에서 어떤 물질들이 방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모든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00대 국정과제 57번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생활안전 강화가 적시돼있다”며 “민주당은 국민들의 안전과 알권리를 위해 생리대, 마스크 등에 대해서도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전(全)성분 표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인체 직접 적용 제품 독성 DB구축, 인체 위해성 평가 및 공산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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