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치적 편향 자격없다” 與 “문제없다”
野 “정치적 편향 자격없다” 與 “문제없다”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08.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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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헌재 재판관 인사 청문회에서 공방 가열
사진출처=국회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28일 국회에서 열린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정치적 편향성이 도마에 올랐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주식거래 내역, 교원특별체용 등 자료 불성실 제출 등을 비판하는 동시에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하면 헌재재판관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고,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에게 자료제출에 성실히 임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과거의 정치적 소신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우선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선 “과거 경력이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항변했고, 장년 증여세 의혹에 대해 “영국 유학에 필요한 학비와 체류비 등을 위해 송금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자료제출과 관련해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야 의원들께서 요구한 자료들을 최대한 조속히 제출하려 했지만 그리 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私)인의 신분으로 청문회를 준비하다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여당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자료제출에 성실히 임해달라면서 과거의 정치적 소신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문제될 게 없다며 이 후보자를 옹호했다. 이 후보자는 ‘정치적 편향적 성향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특정 정당만 지지한 것이 아니고 사회적 약자와 여성인권운동에 벌였고 우연하게 지지하게 된 것이고 또한 지지선언은 변호사들과 함께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어 “제가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지금까지 변호사로 20년 동안 활동했듯 사회적약자들의 목소리를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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