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CJ CGV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17 하반기 우수 미소지기 장학금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각 지점 CM(Culture Mediator)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정된 31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우수 미소지기 장학금 전달식 및 간담회’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미소지기들을 지원하고, CGV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현재까지 총 440여명의 미소지기가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 전달식 후에는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미소지기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점부터 회사에 궁금했던 점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자리한 미소지기 중에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진로·취업과 같은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CGV신촌아트레온 백승희 미소지기는 “평소 업무를 하며 생각했던 부분을 경영진에게 직접 제안하고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CGV대전터미널 안선준 미소지기는 “미소지기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서비스적 측면 외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인으로서 평소 궁금했던 회사의 비전이나 경영진의 생각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CGV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미소지기를 '무기근로계약'으로 전환해 근로 안정성을 꾀했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분 단위’ 시급 제도를 도입했다. 공채 지원 시 장기 근속 미소지기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월 10회 영화 관람 기회, 매표와 매점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이자와 경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편의성을 살린 트레이닝룩으로 유니폼을 전면 교체하는 등 미소지기 만족도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CJ CGV 관계자는 “CGV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미소지기가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소지기 고용 안전 및 다양한 복지혜택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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