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시위한 한국당, 민주당·바른정당과 ‘막말 고성’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80여 명의 의원들이 4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본회의장 바로 앞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다 다른 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막말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의총을 마친 뒤 본회의장 앞에서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 시도 규탄’, ‘국민 지킬 북핵대책 즉각 강구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본회의장에 입장하던 민주당 의원들과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국민들도 알아야 해요”라며 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중계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