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53.3% vs 반대 28.7%…3~40대에선 70% 찬성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의 국회인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김명수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인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사법부의 안정과 개혁을 위해 인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3%로 나왔다.
반면 ‘사법부의 편향성이 우려되므로 인준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2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8.0%로 나왔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인준 찬성 응답이 80% 전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반대 응답이 80%대 초반으로 크게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에서 인준 찬성 응답이 70% 전후로 크게 높았고, 20대에선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다. 50대에서도 인준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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