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종근당’...‘R&D’ 결실에 주목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종근당’...‘R&D’ 결실에 주목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11.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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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종근당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종근당의 내년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는 모습이다. 그동안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부었던 R&D(연구개발) 결실이 내년부터 줄을 이을 것이란 분석이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종근당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었던 치매 치료제(글리아티린)와 고지혈증 치료제(아토젯)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며 “3분기 새롭게 출시된 발기부전 치료제(센글라)와 B형 감염 치료제(테노포벨)도 빠르게 시장을 침투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아직 임상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내년에는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CKD-506)는 유럽에서 연내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이고, 헌팅턴 치료제(CKD-504)는 미국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신청해 내년 초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종근당의 신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고, 내년부터 R&D 성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동종 업체들보다 평가가치)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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