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적폐청산 “감정풀이” 군 댓글 “상식 안맞다”
MB, 적폐청산 “감정풀이” 군 댓글 “상식 안맞다”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11.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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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으로 출국 앞서 불쾌감 드러내
출처=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활동에 대해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으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 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사회의 모든 분야가 갈등과 분열이 깊어졌다고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고 번영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활동과 관련해 ‘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과 관련해서 보고받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며 “그것은 상식에 안 맞다”며 불쾌감을 드러내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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