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어랩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랩스는 상장을 위해 13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총 195억~23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며, 청약은 같은 달 19~20일에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중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케어랩스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은 '굿닥(병원·약국 찾기)', '바비톡(뷰티케어 후기)' 등이다. 아울러 케어랩스는 비급여 병원과 의원을 위해 CRM소프트웨어, 약국 업무 지원시스템, 처방전 보안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케어 부문 마케팅 솔루션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매출은 186억원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회계 기준 누적 2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에서 48억원으로 증가했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는 “미디어플랫폼, 디지털마케팅, IT솔루션 등 세 사업부가 시너지를 발휘해 주요 헬스케어 O2O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각각의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사업다각화로 전방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