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로 외형 확대...수익성은 ‘글쎄’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로 외형 확대...수익성은 ‘글쎄’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3.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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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출처=한국콜마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콜마에 대해 CJ헬스케어 인수로 화장품과 제약 두 부문의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성과 시너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현대차투자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 횡보 또는 부진의 우려감이 상존한다”며 “단기 펀터멘탈 관점은 미온적”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9644억원, 영업이익은 793억원”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대외 변수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1분기 화장품부문 홈쇼핑 브랜드·드럭스토어 카테고리 확대와 견고한 중국법인 실적이 연간과 분기 탑 라인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쉬운 점은 전년 화장품ODM·제약CMO(생산대행) 양 부문이 각각 저가제품 수주, 증설비용 증가로 악화된 수익성 우려감이 올해에도 남아 있다”며 “CJ헬스케어 인수에 따른 비용 부담도 있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CJ헬스케어는 회계인식 시점 확정 이후 실적추정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연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인수와 이자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희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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