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작가와 국내외 문화예술인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 ‘제6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 2018)’이 지난 6일 개막했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인 명동을 문화예술의 1번지로 복원시키고, 세계 문화예술의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개막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명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의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인 평화무드에 ‘예술로 함께’ 하고자 “Artr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회화,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전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명동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실외 전시인 플래그아트전은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라이프스타일 호텔 ‘L7명동’이 전시 공간을 후원한 대규모의 실내 전시는 페스티벌의 백미로 손꼽힌다. 실내 전시는 특별전, 초대전, 룸 부스전, 영상전, 미디어아트전으로 구성되며 각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의 수만 총 400여명에 달한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 최고의 작가 이중섭의 ‘황소’를 원화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올해 처음으로 L7명동 5층의 총 16개 객실에서 선보이는 룸 부스전도 눈길을 끈다. 만능 엔터테이너 솔비(권지안)의 스타룸,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TV 드라마에 나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스페셜룸, 기업과 예술의 콜라보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제6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의 개막식은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L7명동 3층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오프닝 행사에는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외 주요인사, 문화·예술·관광 단체 임원 및 전시 참여작가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L7 명동 홍선미 총지배인은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쇼핑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여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아주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L7호텔은 문화예술을 후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그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아내는 특색 있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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