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역사서에
북방 유목민의 생존 수단 약탈
북방 유목민은 몽골고원이나 고비사막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겨울은 더 일찍 찾아온다. 그러면서 초목이 빨리 시들 뿐만 아니라 양식과 말먹이가 부족해진다. 그러면 북방 유목민은 중국과 무역 거래를 한다. 하지만 중국과 무역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되면 생존을 위해 약탈을 해야 했다. 가을이 되면 북방 유목민은 생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와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한족의 입장에서는 장성을 쌓고 방비를 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거란이 세운 요나라,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 청나라에서는 굳이 장성을 쌓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장성이 허물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한족이 나라를 세우면 어김없이 장성을 쌓아서 방비를 했다.우리나라에서도 천고마비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천고마비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 그 이유는 고려 시대 때에는 거란의 침입이 있었고, 몽골의 침입이 있었다. 천고마비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 마지막 시기는 조선시대 병자호란이다. 청나라 군사들에 의해 약탈을 당하면서 천고마비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 그러다가 북방 유목민의 위협이 더 이상 없어지게 되면서 천고마비는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낸 것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