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탄질라 카말로브나 나르바예바(Tanzila Kamalovna Narbayeva)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이 지난 7일 국회입법조사처를 공식 방문했다.
나르바예바 상원의장의 이번 방문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공식 방문 일정 중 하나로, 국회입법조사처 설립 이래 외국의 상원의장이 방문한 첫 번째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
김하중 처장은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이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나르바예바 상원의장님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 국가의 상호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르바예바 상원의장은 의회주의 구현을 위해 의회에 입법 및 의회연구소를 창설하고, 그 기관을 통해 전방위적인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을 전하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조사기구와 국회입법조사처간의 교류·협력 및 경험공유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하중 처장은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의회외교 활성화에 국회입법조사처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의정 교육문화팀장이 국회입법조사처의 조직과 기능을 소개하고, 김종갑 정치의회팀 입법조사관이 한국의 선거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가 종료된 후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국회입법조사처의 자료수집 방법, 국회와 지방의회의 관계, 지방의회의 지방정부 재정 통제 방법, 지방 의원의 겸직가능 여부 등에 대해 묻는 등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이번 방문에는 나르바예바 상원의장 외에 비탈리 펜(Vitaliy Fen)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알리셰르 쿠르마노프(Alisher Kurmanov) 우즈베키스탄 상원 국제관계·대외경제관계·해외투자 및 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 했으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의 방문을 통해 양국 의회 조사기구 간 관계가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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