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4월 20일 사람을 비추는 거울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4월 20일 사람을 비추는 거울
  • 김진혁
  • 승인 2020.04.20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을 적게 가진 만큼 근심도 적다.

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아는 것이

곧 부를 소유하는 길이다.

- 죠수아 레이놀즈 -

[파이낸셜리뷰] 돈의 사용처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 습관 취향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시험 삼아 한 달 동안 자신이 사용한 돈의 내역을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면 아마 그들은 당신의 행동 범위와 목표 심지어 성격까지 대부분 유추해낼 것이다. 돈이란 사용하는 사람의 사고와 행동을 그대로 드러나게 한다.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기관리 능력이 높고 과소비하는 사람은 신뢰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책사는 데 아끼지 않고 돈의 비중이 높은 사람은 독서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이다. “당신은 무슨 힘으로 그렇게 성공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오프라 윈프리는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독서입니다.” 부자들은 오랫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왔음을 증명한다. 이즈미 마사토의 저서 ‘부자의 그릇’에는 돈의 본질이 잘 드러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을 쫒지 말고 따르게 하라.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수입이 많은 사람은 하는 일을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며, 돈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고 하면서 인색하고 자신만을 위해 돈은 사용한다면 그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회사의 주인처럼 일하라’라고 하면서 갑질과 부도덕한 횡포를 일삼는 사주의 말은 설득력을 잃을 것이다.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돈의 깊은 고통은 정신과 마음을 열어주고 타인에게 자신을 개방한다.

♣ 그레이마켓 [grey market]

회색시장(灰色市場), 즉 가격이 공정되어 있는 상품을 공정가격보다 비싼 값으로 매매하는 위법적이면서 합법적인 면도 있는 시장.

암시장(black market)과 같은 뜻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공정가격과 암시장 가격의 중간치를 회색이라 하여 암시장보다는 덜 비싼 시장을 가리키기도 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