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환자 숫자 줄어들어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국내 발생 환자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였다면서 관중입장을 허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주말에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요되면서 프로야구의 백미인 응원전 역시 기대가 크다.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프로야구 응원 열기는 알려질 만큼 유명세이다. 특히 부산의 ‘아주라’ 응원은 백미로 꼽을 정도로 독특성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응원이 다른 나라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응원 방식이다. 다만 관중 입장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열기의 응원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프로야구 업계의 시각이다.임계치에 다달은 프로야구업계
프로야구업계는 임계치에 다달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륜, 경정, 경마장 등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만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일어났다. 게다가 워터파크, 클럽, 주점은 여전히 운영하고 있으면서 프로야구 무관중 입장의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개막과 함께 좌석간 거리두기 등 관중입장을 준비했지만 관중입장이 허용되지 않으면서 각 구단은 애만 태우고 있다. 각 구단은 재정에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무관중에 광고시장까지 축소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 모기업의 지원도 끊기고 은행대출도 한계에 도달했다. 더욱이 야구장 내 입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수입이 없는 상황이다. 야구장 주변 상권은 아예 죽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런 이유로 계속해서 무관중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를 계속 유지할 것이면 클럽이나 주점 등도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이런 여론이 모이면서 결국 정부는 프로야구 관중 허용을 하게 됐다. 다만 과거와 같은 열정의 응원 방식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