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등 밑반찬 매출 증가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매출 증가
세븐일레븐의 경우 같은 기간 주택 상권의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 증가했다. 컵밥과 덮밥 등 가공 쌀 식품 매출은 19.4% 늘었고, 냉동식품은 17.1% 더 팔렸다. 야채와 반찬류 매출도 각각 59%, 18.6% 증가했다. 편의점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유통 중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기업형 슈퍼마켓(-11.9%), 대형마트(-5.5%), 백화점(-2.1%) 등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편의점은 밑반찬 및 도시락 등을 내세우면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다른 오프라인 매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물론 다른 오프라인 매장 역시 밑반찬 및 도시락 등을 선보였지만 아무래도 생활에 근접한 편의점을 찾는 고객의 숫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의점 매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한다. 왜냐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식당 영업은 밤 9시가 되면 중단돼야 한다. 술을 마시고자 하는 사람들로서는 밤 9시 이후 술집에서 술을 마시지 못한다. 따라서 집근처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한 후 집에서 혼술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주류와 안주류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측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