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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우리나라는 인구절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딪히게 됐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 ‘합계출산율’은 날로 떨어져 지난해 역대 최저인 0.84명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은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야말로 한해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출산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혹자는 ‘내집마련이 안돼서’ 혹자는 ‘결혼을 못해서’ 등등 출산을 하지 않는 이유는 구구절절하다.
즉, 백가지 대책을 내놓아도 천 가지 사유가 늘어나는 것이 출산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부와 정치권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설사 내집이 있고, 재산이 넉넉해도 아이를 갖지 않는 딩크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처럼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다. 이는 단순히 어떤 하나의 대책만 마련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이제 부부들은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들과 같이 ‘노예 생활’을 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아이를 갖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이 대책이 될 수 있을까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이다’라는 대책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도 노력을 해야 하지만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한다. 아이를 가져도 괜찮을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