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원 이상 상속세 납부
미술작품은 기증
또한 3조원 정도 수준으로 예측되는 이 회장 소유 미술작품 약 2만 3천여점은 국립기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기증이 되기 때문에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동산 자산은 대략 5천억원 정도인데 가장 대표적인 부동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전용 1245.16㎡ 단독주택으로 작년 기준 공시가격만 408억 5천만원이다. 또한 용산구 이태원동 3422.9㎡ 단독주택 작년 공시가격은 342억원l고,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83㎡과 강남구 청담동 빌딩 역시 이 회장의 소유다.납부 방법은
천문학적인 상속세 때문에 한번에 납부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연부연납 방식을 통해 5년간 6차례 상속세를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즉 1번 납부할 때마다 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당장 1차 납부는 보유한 예금과 금융기관 대출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 측은 최근 약 5천억원 규모의 개인신용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주식의 매각을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 역시 현실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삼성그룹을 장악해야 하기 때문에 지분을 축소시키는 그런 행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의료계에 1조원 기부 계획도 발표했다. 7천억원은 감염병 극복에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짓는데 5천 억 원 정도 사용될 예정인데 일반 환자는 물론, 고도 음압병상, 음압수술실 등 150병상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은 2천억 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쓰이게 된다. 1조원은 이 회장이 2008년 약속했던 사재 출연이 된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