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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등 야당 현역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12명, 국민의힘 12명 등이 연루돼있다. 또한 열린민주당 의원 1명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탈당 권유 혹은 제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로써 국회의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가 끝났다.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 또 명심을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국민에게는 알권리가 있다. 특히 좋은 후보를 선택해야 할 투표권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들에 대한 투명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에 대선 후보들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위법 사항이 없는지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동안 국회의원의 재산 형성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따라서 이제는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일부 대선 주자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결단은 남은 후보들 모두 전수조사에 찬성해서 전수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것이 계기가 돼서 고위공무원들의 재산 형성에 대해 들여다보고 위법적인 것이 있으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