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2%로 집계됐는데 전달인 지난해 12월 기록한 0.63%의 절반 수준이며 1년7개월 전인 2020년 5월(0.11%)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서울로 그 범위를 좁혀도 매매가 상승률이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0.46%이던 수치가 이달 들어 0.23%로 하락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3개월 연속 기준점(100)을 밑돌고 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2~3개월 후의 집값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지수가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 전망 우세하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 지수가 이달 들어 전달(88.6)보다 더 떨어진 85.9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94.1로 100 이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집값 하락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천561만원으로 지난달(5억5,322만원)보다 올랐다. 서울도 전달 보다 1천만원 가량 오른 12억 5천969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11개구)은 평균 매매가격이 14억 9천928만원으로 대출금지선인 15억원에 육박했으며 강북(14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9억 9천891만원으로 10억원선이 턱밑까지 올랐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