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X 말 없는 일제강점기
새X란 단어는 50년대 신문 기사에서도 사용했던 표현이지만 일제강점기 때에는 없다. 한국어 표현에는 원래 없던 단어라고 할 수 있다. ‘Son of a bitch’에서 나온 말로 주로 미국 문화가 해방 이후 유입되면서 그에 따라 ‘새X’란 단어가 파생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하다. 신문기사들을 살펴보면 1950년대부터 출현하기 시작해서 1960~1970년대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새X 대용으로 사용했던 후레자식
조선시대에는 새X는 보편화된 욕설이 아니었다. 오히려 후레자식이 보편화된 욕설이었다. 원래 ‘호래자식’이고 이것이 ‘호로자식’ 혹은 ‘후래자식’ 혹은 ‘후레자식’으로 변형된 것이다. ‘홀’+‘자식’으로 홀아비 혹은 홀머니로 단순히 집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는 자식이라는 뜻으로 사요한 경우라는 민간어원설이 있다. 호래자식은 청나라에서 온 자식이라는 뜻으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여성으로부터 낳은 자식이라는 이야기로 오랑캐 자식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제강점기 대 일본어 부에이모노(예의 없는 사람)과 비슷한 발음이기 때문에 일본어에서 온 단어라는 주장도 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