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10월 25일 독도의 날 제정
[역사속 오늘리뷰] 10월 25일 독도의 날 제정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2.10.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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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낸셜리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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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000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정한 날이다. 이날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법령상 정해진 기념일은 아니지만 일본의 독도 침략 시도로 인해 이날의 중요성은 더해지고 있다.
사진=파이낸셜리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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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대 제정

2000년 8월 독도수호대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의 제정일인 1900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하자고 제안햇다. 2004년 12월 10일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해 국회 청원(1차) 및 1000만인 서명운동 시작했고, 2008년 8월 14일 독도수호대는 국가기념일로 제정해달라는 청원서를 국회에 접수시켰다. 이에 2010년 10월 25일 민간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이날을 독도의 날로 선포했고, 2012년 10월 22일 경기도교육청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주간(22일~26일) 운영했다. 그리고 그 해 10월 25일 독도수호대는 3차로 국회에 청원서를 접수했고, 2013년 1월 국정홍보지 ‘위클리공감’에 과 2013년 주요 국정캘린더에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그해 10월 25일 국방부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육군, 공군, 해양경찰 합동으로 독도합동방어훈련 실시했으며, 그 다음해는 안전행정부와 국가기록원이 독도의 날을 맞아 기록사랑백일장, 기록으로 보는 독도특별전을 개최했다. 아직까지 독도의 날이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기념일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진=파이낸셜리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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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경제적 가치

독도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조경 수역이기 때문에 플랑크톤이 풍부하다. 따라서 난류성 어족과 한류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수산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독도 주변에는 해조류가 풍부하기 때문에 물고기 산란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이유로 과거서부터 독도 주변으로 침탈해온 다른 나라 어선들이 많이 있다. 최근 독도가 주목 받는 이유는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풍부하게 매장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가 고체화된 것이다. 전 세계에 10조 톤이 매장되어 있고, 동해 해저에 6억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독도 해저에는 해양 심층수가 존재한다. 해양 심층수는 수심 200m 이하의 깊은 곳에 있는 바닷물로 수온이 일정하고, 햇빛이 거의 닿지 않아 세균 번식이 없는 청정수이다. 땅 위의 물보다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30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개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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