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영하권 거리응원 그리고 핫팩
[오늘 통한 과거리뷰] 영하권 거리응원 그리고 핫팩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2.12.0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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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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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3일 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응원은 예정대로 열린다. 다만 이날 거리응원이 ‘영하’의 날씨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저체온증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핫팩 등을 챙기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이 나온다.

겨울 필수품 핫팩

핫팩은 이제 겨울의 필수품이 됐다. 원래 초소에 근무를 서는 군인들이나 야외 근무를 해야 하는 노동자들 등 일부 사람들에게만 애용됐던 핫팩(군대에서는 핫패드)이지만 이제는 일반 국민들도 애용하는 겨울 필수품이 됐다. 핫팩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일본 니치 마토바로 알려졌다. 1912년 현재와 동일한 형태인 부직포 주머니에 쇳가루에 촉매를 넣어 만들어졌고, 해당 핫팩은 1923년 특허출원하면서 현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핫팩 안에 있던 철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1g당 1.69kcal의 열이 발생한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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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의 부작용

핫팩의 부작용은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40~45도 정도의 낮은 열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가 손상되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온 화상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화상을 입기 때문에 바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하여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음으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가정에서 핫팩 대용으로 콩주머니 등 곡물 핫팩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겨울에도 야외 활동을

핫팩의 보급은 겨울에도 야외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이유로 초창기에는 군인이나 야외 근무자들 중심으로 핫팩이 애용됐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핫팩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원래 일반인들에게는 석유 등을 주입하는 손난로가 보급됐지만 화재의 위험성이나 화상 위험성 때문에 손난로 보급이 줄어들면서 그 대용으로 핫팩이 보급된 것이다. 특히 최근 비박 등이 유행을 하면서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에게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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