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2월 24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역사속 오늘리뷰] 2월 24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3.02.2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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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022년 2월 24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한 날이다. 아직도 전쟁은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을 독립국으로 승인한 후 2월 21일 동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에 군대를 진주시켰다. 그리고 이날 침공을 개시한 것이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1년이 넘도록 이어지면서 전세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

사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991년 소련 해체 이후에도 잘 지내왔었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수복해야 할 영토로 인식해왔다. 이런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반대해왔다. 그런데 2020년 9월 14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ᅟᅮᆷ썌 가입 목표로 북대서양 조약 기구와 특별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것을 제공하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을 승인했다. 그리고 2021년 3월 24일 젤렌스키는 일시적으로 점령된 크림 자치 공화국과 세바스토폴을 탈환하고 우크라이나에 재통합하는 전략을 승인하는 법령 117/2021호에 서명했다. 그러자 2021년 7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과 우크라이나 국민은 ‘하나의 국민’이라는 견해를 담은 에세이를 출판했다. 이같은 갈등이 진행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점차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면서 결국 러시아의 침공으로 이어졌다.

서방 국가 제재 나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에 나섰다. 2월 22일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은 로시야 은행, 프롬스비야즈뱅크를 비롯한 5개의 러시아 은행과 푸틴과 관련 있는 겐나디 팀첸코, 보리스 로텐베르크, 이고르 로텐베르크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서방국가들은 이번 공격이 이유가 없고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기업들도 러시아에 대한 비난 대열에 동참했다. 주요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애플, 보잉, 넷플릭스, 포드, 스타벅스 등도 보이콧에 동참하여 사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샤넬, 나이키, H&M, 이케아를 비롯한 패션·가구 기업도 러시아에 위치한 매장을 닫거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9일 러시아에서는 브롤스타즈와 같은 슈퍼셀의 모든 게임의 접속이 차단되어 플레이가 불가능하게 했다. 같은해 5월 19일에는 맥도날드가 철수하면서 러시아에서는 1990년 1월 처음으로 맥도날드가 들어온지 3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철수 당일, 러시아 국민들이 마지막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으려고 길게 줄지어 선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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