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6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역사속 오늘리뷰] 6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3.06.1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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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사진=빅히트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013년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BTS)이 데뷔한 날이다. 이날 싱글 타이틀곡 ‘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방탄복이 총알ㅇ르 막아내는 것처럼 살아가는 동안 힘든 일을 겪는 10대, 20대가 겪는 힘들 일과 편견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음악적 가치를 당당하게 지켜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반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점차 국내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더니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이제는 한류의 상징이 됐다.

K팝 역사 써내려가

초반에는 ‘학교 3부작’ 시리즈로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인기몰이는 2015년 발매한 미니 3집 ‘화양연화 pt.1’였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이후 ‘청춘 2부작’ ‘화양연화 pt.2’로 점차 팬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더니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 이후 BTS의 행보는 K팝의 ‘최초’라는 타이틀을 기록했다. ‘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한국 아티스트 작품 최초 1위를 기록했고, ‘Life Goes On’은 한국어 노래로는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이후 ‘Butter’, ‘Permission to Dance’,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Savage Love(Laxed - Siren Beat)’,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까지 방탄소년단은 ‘핫 100’에서 통산 6곡을 정상에 올렸다. ‘빌보드 200’에서도 통산 6개 앨범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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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까지

BTS가 단순히 음악시장에만 국한돼서 기록을 남긴 것이 아니다.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것이다. 2018년과 2020년, 2021년 총 3번 유엔(UN) 총회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청년대표로 연설했고,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백악관에 초청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반(反) 아시아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TS는 이제 군입대 시기에 접어들면서 제2막에 접어들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개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 입대한 일부 멤버들 이외에는 개인 앨범을 만들거나 예능까지 섭렵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Take Two’를 발표했다. ‘Take Two’는 10년간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아미에 대한 고마움, 팬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BTS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을 넘어 방탄‘노년’단 즉 나이가 먹어도 노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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