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여자화장실에서
인천종합터미널 공사 직원들이 사직서 낸 이유
한편, 경기신문 등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인천종합터미널에서 공사 관리자와 터미널 수탁업체 대표에게 갑질·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직원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사직서를 낸 이유에 대해 경기신문 등에서는 인천교통공사의 엉터리 감사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천교통공사 관리자는 감사 기간 중 인천터미널에 찾아가 한 직원에게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인천터미널 운영 수탁자(대표)로 뽑힌 공사 고위직 출신 B씨는 최근 제보자로 의심되는 직원들을 불러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B씨는 다른 직원들로부터 받은 탄원서 등을 근거로 제보자로 추정되는 직원들의 과거 잘못을 물어 책임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 과정에서 녹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확인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제보자로 추정되는 직원을 노동당국에 신고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인천교통공사의 허술한 감사가 직원들의 사직서로 이어진 것 아니냐고 경기신문은 보도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