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기원은 여러 가지 설 있어
골프의 역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정설’은 없다. 골프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457년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2세가 골프 금지령을 공포한 것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12세기 트위완이라고 불리는 경기가 열렸는데 골프의 원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가 있었던 곳에서 돌ㅇ르 산토끼 둥지에 넣고 놀았다는 것이 골프의 기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골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고대 로마에서는 골프와 유사한 게임이 있었다. 플레이어가 구부러진 막대기를 사용해 깃털을 감싼 가죽 공을 쳐서 코스를 가로질러 목표물을 겨냥한 스포츠이다. 중세시대에는 네덜란드에 콜프(colf) 게임이 있었다.골프의 현대화는 스코틀랜드에서
골프의 현대화는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졌다. 15세기 스코틀랜드에서는 평민이나 귀족 모두 골프를 쳤던 것으로 기록된다. 그러다가 1800년대 후반 영국에서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자 1901년 PGA가 창설됐고, 미국은 1916년 PGA가 창설됐다. 골프는 초창기에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 종목이 된 것은 1900년(제2회 대회) 파리대회와 1904년(미국) 세인트스위스 대회 이렇게 두 대회뿐이었다.함경도 원산 세관에서 일하던 영국인들
우리나라는 1900년 함경남도 원산 세관에서 일하던 영국인들이 세관 내에 6홀의 골프 코스를 만들어 경기를 한 것이 최초이다. 이후 1919년 현재의 효창공원 자리에 미국인 댄트(Dant,H.E.)가 9홀의 골프장을 만들었다가 청량리로 옮기며 18홀로 새롭게 개장했다. 골프 클럽은 1924년 창단된 경성 골프 구락부가 최초이다. 고종황제 아들 연덕춘은 1935년 한국인 최초로 프로 골퍼가 되어 1941년 일본 오픈에서 우승하고 영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한국 골프의 선구자이다.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군자리 골프장이 복구됐지만 한국전쟁으로 폐장됐다가 1953년 재개장했다. 이후 1968년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설립됐고, 1970년대부터 남자 선수로는 한장상과 김승학, 최상호 등이, 여자 선수로는 구옥희와 고우순 등이 활약했다. 그러다가 1998년 US오픈에서 박세리가 맨발 투혼을 보여주며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김미현, 박지은, 박인비, 최경주, 양용은 등 많은 스타가 한국 골프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여자부에서 우승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