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백화점 댄스경영 대회 찬조 출연
보아는 1998년 경기도 구리시의 백화점 댄스경연 대회 찬조출연 후 15개 기획사 명함을 받았다. 그 중 SM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해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해외진출을 목표로 데뷔 전부터 일본어와 영어를 배웠고, 약 3년의 연습기간을 거친 후 2000년 8월 25일 한국 첫 정규 음반 ‘ID; Peace B’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한국에서의 성공적 데뷔로 인해 일본의 레이블사 AVEX와 계약을 체결하고 2001년 일본 데뷔 싱글 ‘ID; Peace B’를 발매하며 일본에 진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가수로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1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오늘날 아이돌 육성 시스템 선구자
보아는 오늘날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가수들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날 K팝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이 사실상 보아에서 파생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삼고 육성했기 때문이다. 1세대 아이돌이 국내 시장을 목표로 했다면 1.5세대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런 이유로 단순한 기획형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꾸준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이수만이 직접 발탁한 연예인이 얼마 없는데 보아가 그 중 한 명이다. 이런 이유로 2014년 3월 강타와 함께 비등기 이사로 선임됐다. 아이돌 시장에서 흔한 연습생 이후 데뷔 모범사례가 되면서 이후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표본이 되기도 했다. 이후 기획사들은 자사 아이돌을 트레이닝할 때 필수적으로 외국어를 교육하게 됐다. 아울러 국내 프로모션과 해외 프로모션이 합작해서 현지화 전략을 모범사례가 됐다. 오늘날 K팝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