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동아ST가 3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한 1502억원,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49.4% 늘어난 수치다. 31일 동아ST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을 영업양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효율화에도 전년동기 기저효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6억원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은 전년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도 전년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이 증가했지만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6.8% 감소한 311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는 지난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동아ST는 중장기적으로 항암‧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역시 개발 중이다.  끝으로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DA-7503)가 전임상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중이며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IND 신청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