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팽창
교황청의 확대
또 다른 이유는 교황청의 권한 확대와도 연결이 된다. ‘가톨릭’과 ‘정교회’ 간의 갈등 속에서 동로마제국이 이교도에 의해 축소가 되면서 가톨릭의 권한이 확대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십자군 원정은 소요기간이 굉장히 길었고, 돌아올 가능성이 낮았다. 이에 교황과 사제들이 원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재산을 위탁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교황청을 중심으로 수도권들은 영주들이 비해 효과적으로 땅을 관리하고 운영할 줄 알았기 때문에 십자군 원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수도권들에게 재산을 위탁 관리했다. 이것은 교황청의 재산 확대에 기여를 했고, 재산의 확대는 권능의 확대가 되면서 카놋사의 굴욕과 같은 교황의 권위가 크게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영지를 관리하던 영주가 십자군 전쟁에 참여를 하면서 해당 영지에 대한 지배권이 교황이나 수도원에 넘어가게 되면서 그에 따라 봉건왕조의 권한은 약화되고, 그것은 결국 봉건왕조의 몰락과 함께 부르주아의 성장을 만들었다. 봉건왕조가 자신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의 상공인들과 손을 잡아야 했고, 그러면서 부르주아의 성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부르주아와 결탁한 봉건왕조는 근대왕조로 서서히 변화하게 만들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