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빅데이터 중심으로 분석한 ‘K-브랜드지수’ 기준 순위 추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치킨 브랜드 부문 1위에 BHC치킨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2024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의 핵심 온라인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해 치킨 브랜드 부문 순위를 추렸다고 설명했다.
후보군은 공정거래위원회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상위 25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추려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치킨 브랜드 부문에서 BHC치킨이 1위에 등극한 가운데 2위는 BBQ, 3위는 교촌치킨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굽네치킨(4위) ▲멕시카나(5위) ▲페리카나(6위) ▲네네치킨(7위) ▲노랑통닭(8위) ▲처갓집양념치킨(9위) ▲60계치킨(10위) 등이 이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진화하는 한류 열풍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K-푸드’가 급부상 중”이라며 “최근 정부기관이 뉴욕·파리·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 8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메뉴는 ‘한국식 치킨’이 1위(16.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BHC치킨은 홍콩 1호점을 비롯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특화메뉴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주목받았고, 지난 2023년 1월에 오픈한 LA 파머스마켓점을 필두로 미주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K-푸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바이럴(Vir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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