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사와는 누구
시부사와는 메이지 시대 정부 대장성 관료이자 제일국립은행 초대총재를 지냈던 인물이다. 또한 도쿄증권거래소, 히토쓰바시대학, 도쿄경제대학, 제국호텔 등 다양한 기업, 학교 설립·운영에 관여하면서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东南亚資本主義の父)’로 최급 받는 인물이다. 1840년 무사시국 한자와군(현 사이타마현 후카야시)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1873년 제일국립은행을 설립하고 초대 총재가 됐다. 그 외 도쿄가스, 도쿄해상화재보험(현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오지 제지, 전원 도시(현 도큐 전철), 지치부 시멘트(현 태평양시멘트), 지치부 철도, 케이한 전기철도, 도쿄증권거래소, 기린 맥주, 삿포로 맥주(현 삿포로 홀딩스), 도요방적(현 도요방적주식회사), 대일본 제당, 메이지 제당, 시부사와창고(현 시부사와 창고주식회사) 등 기업 설립에 참여했고, 대한제국에서는 경인철도합자회사와 경부철도주식회사 등에도 관여했다.대한제국 당시
대한제국 당시에도 우리나라에 상당한 간섭을 했던 인물이다. 경인철도합자회사와 경부철도주식회사 사장을 지냈다. 또한 경성전기 사장을 지냈다. 화폐정리사업이 대한제국 시절 단행됐는데 대한제국은 그동안 외국 돈 유통의 금지를 해왔다. 하지만 1902년부터 1904년까지 일본 제일은행 지폐 1원·5원·10원권이 유통됐다. 이것을 주도한 인물이 시부사와이다. 그로 인해 대한제국 화폐가 무너지게 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일본식민지로 넘어가게 만들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