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폭염보다 더 더운 이유
2018년 폭염과 비교하면 올해 폭염이 기온 수치면으로는 다소 낮은 편이다. 하지만 2018년 폭염보다 올해 폭염이 더 더운 이유는 2018년 폭염은 낮 최고기온은 높지만 밤에는 기온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24시간 계속된 폭염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7월 기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9.9도이고, 2018년은 31.5도이다. 즉, 올해가 더 기온이 낮았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올해에는 떨어지지 않고 유지하면서 더 덥게 느껴진다. 밤에도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즉, 2018년 기록을 깨버렸다. 또 다른 이유는 습도이다. 올해 평균 상대습도가 83%였고, 2018년은 77%였다. 즉, 2018년보다 올해가 습도가 더 높은 편이다. 건식 사우나보다 습식 사우나가 더 덥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즉, 습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기온이라도 더 덥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즉, 올해와 2018년 기온 기록은 엇비슷하지만 열대야가 더 길고, 습도가 더 높기 때문에 올해가 더 덥게 느껴진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