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4일 아성다이소, 63레스토랑, CGV, 라엘코리아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다이소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한글 시리즈’ 40여종을 선보였으며, 63레스토랑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가을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에서는 가을시즌 메뉴들을 선보인다.
CGV는 영화 ‘안녕, 할부지’ 개봉을 기념해 바오패밀리 콜라보 상품을, 라엘코리아에서는 여성들의 월경통 완화를 돕기 위한 ‘붙이는 핫팩’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아성다이소
한달 빠른 한글날 무드…외국인들 공략할 ‘한글 시리즈’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한글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훈민정음’의 자음‧모음과 꽃‧새‧범(호랑이) 소재의 ‘민화’를 컨셉으로 기획한 40여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K-콘텐츠와 K-뷰티 등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담은 상품으로 이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한글 시리즈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하기 좋은 ‘전통소품’들을 준비했다.
종이나 책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눌러두는 ‘문진’은 민화풍으로 디자인했으며, 반구형태의 투명한 유리재질이 영롱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파스텔톤의 민트 또는 핑크컬러에 표현된 새와 꽃 그림이 화사한 느낌을 풍긴다. 책을 눌러두는 용도 외에 냅킨 홀더로 식탁에 올려두어 주방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대나무 부채’는 분홍색 컬러감으로 그려낸 ‘화접도(꽃과 나비그림)’와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한 ‘훈민정음’까지 2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복체험을 하는 것이 필수코스처럼 여겨지는데, 전통미가 담긴 부채는 한복차림과 매칭해 사진을 찍기도 좋고 화접도와 훈민정음의 의미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감성을 담은 다양한 팬시용품도 눈길을 끈다. 장식으로 다는 여러 가닥의 실을 뜻하는 ‘태슬’이 들어간 ‘자음모양 태슬키링’은 하늘거리는 실 장식이 멋스럽고, 웃음을 의미하는 ‘ㅋ’과 ‘ㅎ’ 자음 모양의 액세서리로 재미를 더했다. 디자인 무드가 비슷한 ‘한글패턴 토트백’과 함께 구매해 ‘백꾸(‘Bag+꾸미기’의 준말)’를 해도 잘 어울린다.
자개 느낌의 ‘스티커’도 준비했다. 호랑이, 소나무, 꽃 등을 은은하게 빛나는 흑백감성으로 표현해, 블랙 컬러 베이스의 폰케이스나 텀블러 등에 붙여주면 자개공예품 같은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명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좋은 포장용품도 준비했다. ‘홀로그램 지함’과 ‘홀로그램 쇼핑백’은 블랙과 짙은 네이비 2종류 컬러에 훈민정음 또는 호랑이 도안을 홀로그램 재질로 표현했고, 테두리 라인은 한옥 느낌의 창틀 문양으로 마무리해 고풍스럽고 중후한 느낌이 든다.
보다 밝고 라이트한 컬러감의 ‘민화 쇼핑백’, ‘민화 포장지’는 소나무‧호랑이‧꽃‧새 등을 컬러풀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디자인해, 화사한 분위기로 선물을 전할 때 잘 어울린다.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에 오면 소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민화그림 유리소주잔’을 활용해 자리에 운치를 더해보는 것도 괜찮다. 투명한 소주잔에 선명한 컬러감의 꽃‧호랑이 등 프린팅이 대비돼 인증샷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똑딱이 파우치’는 민화‧한글 디자인에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전통적인 느낌을 더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K-콘텐츠, K-뷰티 등의 글로벌화 영향으로 관광‧유학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이소의 한글 시리즈가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즐기고 공유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3레스토랑
제철 식재료 활용한 ‘가을 코스요리’ 4종
63레스토랑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코스요리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계절 특선메뉴를 기획해 63레스토랑이 이번 가을에는 도미‧갈치‧도라지 등을 활용한 코스요리를 선보인 것인데, 가을 코스요리는 최근 3년 동안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슈치쿠는 일식 정통코스 ‘계절 특선’을 마련했다. 도미와 잿방어 등을 제공하는 조리장 특선 계절 생선회, 랍스터와 갈치구이를 비롯한 11개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뜨거운 물로 껍질을 익히는 마쓰카와(松皮) 기법으로 손질한 도미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식사로는 소고기 버섯 전골과 버섯덮밥을 준비했다. 소고기 버섯 전골은 노루궁뎅이‧동충하초 등 이색버섯과 1++ 등급 한우를 넣고 끓여 고소한 국물이 일품이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갈치와 도라지를 이용한 유러피안 건강식 정찬 ‘시즈널 스페셜 메뉴’를 구성했다. 시즈널 스페셜 메뉴는 베이컨으로 감싼 갈치구이, 도라지 크림수프 등 8개 메뉴를 선보인다. 베이컨으로 감싼 갈치구이는 보리모양의 오르조 파스타와 매생이 크림소스, 가늘게 채썰어 튀긴 대파를 얹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얇은 크레페로 만든 포요틴에 망고소스와 캐러멜 튀일을 올린 특선 디저트, 가을사과 셔벗을 차와 함께 낸다.
터치더스카이는 9개 메뉴의 모던 프렌치 정찬 ‘셰프 스페셜’을 출시했다. 대표메뉴로는 한우 안심스테이크, 버섯육수를 곁들인 전복과 옥돔이 있다. 와송 셔벗과 복숭아 마카롱, 당근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백리향은 홍삼해선탕, 말린 두부피를 더한 홍소도미를 포함한 중식코스 ‘계절 특선’을 마련했다. 그중 식용꽃, 단호박 무스, 아스파라거스로 장식한 대추꼬리찜이 별미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최근 1년간 계절코스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워킹온더클라우드는 4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3레스토랑은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세트 15종을 판매한다고도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는 ▲왕갈비 ▲훈제연어 ▲참치 ▲은대구 ▲레스토랑 밀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별곡
이랜드이츠 자연별곡 ‘풍요로운 가을 맛의 향연’ 선보여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한정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에서는 오는 5일부터 가을맞이 신메뉴 시즌 ‘풍요로운 가을 맛의 향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꽃게, 곤드레, 밤, 은행, 무화과 등을 활용해 자연의 풍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메뉴들은 제철 식재료와 자연별곡만의 프리미엄 한식 레시피로 완성했다. 특히 제철 꽃게를 사용해 깊은 맛을 내는 ‘가을 꽃게탕’과 바삭한 게와 닭강정에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를 더해 색다른 풍미를 선사하는 ‘크랩 닭강정’ 등 다양한 게요리를 핵심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저트 역시 가을 제철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강화했다. 이번 시즌 디저트로는 가을의 깊으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 수제 밤양갱, 알밤 케이크, 흑임자 인절미 등을 선보인다.
자연별곡 관계자는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다채롭고 풍미 있는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계절로, 고객분들이 깊은 가을 한식의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뷔페 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CGV
영화 ‘안녕, 할부지’ 개봉기념…바오패밀리 콜라보 상품
CGV는 영화 ‘안녕, 할부지’ 개봉을 기념해 바오패밀리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메뉴로는 바오패밀리를 연상케하는 흑과 백의 색감이 어우러진 단짠팝콘 ‘판다 흑당 스위트 팝콘’을 출시한다. 검은색 흑당으로 코팅된 단맛의 팝콘과 솔트팝콘으로 구성돼 단맛과 짭조름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다 흑당 스위트 팝콘’은 120여개의 전국 직영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 푸바오가 프린팅된 리유저블컵과 자유롭게 컵을 꾸밀 수 있는 푸바오 DIY 스티커로 구성된 ‘안녕, 할부지 DIY 리유저블컵’도 선보인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53개의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CGV 김수경 F&B사업팀장은 “바오패밀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선사하고자 CGV만의 콜라보 상품을 준비했다”며 “CGV는 앞으로도 콘텐츠의 감동과 여운이 더해질 수 있도록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신메뉴 및 굿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라엘코리아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붙이는 핫팩’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한장으로도 하루종일 따뜻함이 지속되는 ‘붙이는 핫팩’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월경통 완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 제품이다.
‘붙이는 핫팩’은 원하는 부위의 속옷이나 이너웨어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학교‧회사 등 외부에서도 온찜질이 필요한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월경통이 느껴지는 아랫배와 허리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온열패드를 두 부분으로 나눈 2면 날개 구조를 적용했다.
최대 12시간까지 온열감이 지속되고, 국내 최장 가로 길이인 20cm로 제작해 찜질이 필요한 부위를 넉넉하게 감싸준다. 핫팩의 본질인 온도에 집중해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저온화상 위험을 줄이고자 최고온도는 55℃, 평균온도는 46℃로 설계했다. 라엘은 공식 홈페이지 ‘라엘몰’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기획전을 실시한다고도 밝혔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월경통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붙이는 핫팩’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월경기간에도 보다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